대한민국의 문화를 세계에 알린 정재민 회장 별세, 추모물결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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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189회 작성일 23-07-14 14:25본문
대한민국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민간문화외교 최전선에서 활동한 고(故) 정재민 회장이 영면에 든다.
사단법인 한문화진흥협회 정재민 회장은 작년 10월 신장암 말기로 진단받고 투병중에도 문화외교를 멈추지 않고 이어갔으나 삼성서울병원에서 7월3일 2시 30분경 사망판정을 받았다.
1958년 전라북도 군산에서 태어난 정재민 회장은 전주고등학교와 중앙대학교 법과대학 졸업 후 1984년 한문화진흥협회를 설립, 세계 100여개국 주한대사관 및 국제기구를 대상으로 대한민국의 문화 진흥과 보존, 발전 계승을 위해 크게 기여하였으며 이를 인정받아 제24회 여의대상과 대한민국 정부와 세계 각국 대사관으로부터 표창을 받기도 했다.
고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장례는 5일부터 3일간 한문화진흥협회장으로 진행된다. 대한민국 문화외교분야 주요인사 및 세계 각국 대사들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할 예정이다.
7일 오전 10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식이 진행되며 이에 앞선 9시에 영결식이 엄수된다.
장례위원장은 울산시티컨벤션의 신동규 대표로 엄수되고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과 약력을 돌아보는 시간을 시작으로 추도객들과 예배 이후 상주 한문화외교사절단 정사무엘 단장과 유가족 분향·헌화, 협회 이사진 등의 헌화가 이어진다. 발인 후에는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 후, 기독교 봉안당 에덴낙원으로 옮겨져 영면에 든다.
정재민 회장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각국 주재 대사들이 한 나라의 전통의상을 입고 종교, 정치를 초월하여 문화로 하나되는 ‘세계의상페스티벌’을 개최하여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외교부 장관재임시절 존경을 표했던 인물로 최근까지도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프랑스 한복모델 선발대회, 해외한복패션쇼 등 세계 각국에 우리문화를 알리기 위해 문화외교단을 파견하였다.
다양한 국제교류를 이끌며 주한 대사들로부터 ‘대한민국 문화대사’라는 존중을 받은 정 회장은 암 투병 중에도 멈추지 않고 최근까지 100여개국과 문화외교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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